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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은 없고 승무원 가방으로 빼곡...스타벅스 점령하고 '적반하장' [지금이뉴스] / YTN

2026-02-09 5,983 Dailymotion

최근 광화문 주한 미국대사관 인근 스타벅스가 이른 오전마다 `가방 전쟁`을 치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테이블과 의자가 여행용 보조 가방 수십 개로 채워져 정작 손님 앉을 자리가 없는 일이 반복되면서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9일 오전 7시쯤 매장 한쪽 홀의 80%인 30∼40석은 사람 없이 가방만으로 빽빽한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가방의 주인은 한 국적 항공사의 신입 승무원들이었는데, 미 대사관에서 승무원 비자 면접을 보는 동안 이곳을 사석화해 가방 보관소로 쓴 것입니다. <br /> <br />매장 점장은 "30명이 와서 음료는 5∼10잔을 시킨 뒤 가방만 두고 다 나갔다가 (면접이 끝난) 2시간 후 돌아온다"며 "직원들 말로는 최근에만 최소 5번을 왔다고 한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점장은 "다른 고객을 위해 `치워달라`고 하자 `주문도 했는데 왜 그러느냐`고 하더라"고 토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을 목격한 시민 A씨도 "`뭘 잘못했냐`는 식으로 직원과 계속 언쟁하더라"라며 "사람이라도 앉아 있었으면 덜 화가 났을 것"이라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 대사관은 테러 위험 때문에 캐리어 등 큰 가방의 반입을 불허합니다. <br /> <br />그럼에도 승무원들이 가방을 갖고 온 것은 비행 업무 외의 시간에도 규정된 복장과 물품을 갖추게 하는 항공사 특유의 문화 때문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승무원 같은 기업 단체 비자 면접 때는 버스를 대절해 짐을 보관하게 하는 경우가 많지만, 이 항공사는 최근 그런 지원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쟁사에 인수된 이 회사는 지난해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항공사 측은 "매장 이용객과 영업장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"며 "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직원 대상 안내와 교육을 강화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주문하지 않은 고객의 좌석 이용도 허용하는 스타벅스에서는 탁상 컴퓨터, 프린터를 설치하거나 독서실 칸막이를 펼쳐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`공유지의 비극` 같은 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스타벅스 관계자는 "장시간 좌석을 비울 경우 소지품 도난·분실 위험이 있으니 짐을 챙겨 이동해 달라고 안내하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디오ㅣAI앵커 <br />제작ㅣ이 선 <br />사진출처ㅣ연합뉴스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6021008272143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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